바이오 벤쳐기업 ㈜피토스는 자사 두피, 헤어 브랜드인 ‘피토페시아’의 샴푸 및 헤어토닉 2종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Over The Counter)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탈모예방 및 탈모개선 관련 제품을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하여, 인증 받은 제품만을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OTC란 병원의 처방으로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과 달리 별도의 처방 없이 드럭스토어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말한다.
 
OTC 인증은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FDA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OTC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경우 미국 의약품 GMP 규정을 따라야 한다.
 
피토스 대표이사 최명준박사는 “이번에 인증 받은 ‘피토페시아’ 제품은 국내 주요 대학병원 피부과의 진료제로 채택된 바 있으며, P1P물질을 함유해 두피건강은 물론 여성탈모 및 스트레스탈모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번 인증을 통해 향후 미국시장은 물론 유럽 등 타 선진국에도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어 기쁘다”면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토스는 혈소판유래 물질인 피토스핑고신-1-포스페이트를 대량합성, 상용화 길을 열어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인 ‘P1P기능성화장품’ 5종도 지난해 美FDA의 일반의약품(OTC) 인증을 받은 바 있다